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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 장맛비 피해 확산···태풍 대비 만전

지자체마다 비상 체제 돌입
피해발생시 신속 신고 당부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장맛비 영향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와 각 지자체 등은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2일까지 일주일간 전북에 내린 장맛비는 군산지역이 가장 많은 400.5mm를 비롯 완주 366.5mm, 익산 344.4mm, 부안 315.5mm, 임실 30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장맛비로 인해 지난 2일 기준 도내 14개 시군에서 벼와 밭작물 등 농경지 침수피해가 4171.4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농작물 피해 면적은 부안(벼 1345ha, 콩 289ha)이 최대 침수 피해를 보였고, 김제(벼 938.3ha, 콩 124,3ha), 군산(벼 854ha, 콩 251.4ha), 익산(벼 175.9ha, 콩 10.5ha), 고창(벼 82.1ha)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익산지역에서는 토마토와 상추, 수박 등 시설채소 피해가 17.1ha에 달했다. 남원에서는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2농가 닭 4만6000수가 폐사했으며 부안에서는 오리농장 침수로 1농가의 오리 1만수가 폐사했다.

전남 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장대비가 쏟아져 2일 기준 240mm의 누적평균 강우량을 기록했다. 하루에 2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해남, 보성 등에서는 저수지 둑이 터지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2일 공식 집계된 도내 농경지 침수 피해면적만 2377ha, 무안 일로읍에서는 양계장 1동이 침수돼 병아리 6000수가 폐사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전남 영광에서 모내기하던 한 태국 여성근로자(63)가 낙뢰를 맞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특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자 각 지자체들이 비상체제에 들어가며 대책회의에 나섰다. 농식품부도 1일 긴급 대책회의에 이어 2일 농식품부 소관 실국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차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상황 및 조치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수확중인 작물 조기 수확과 농장 주변 정리 등을 통해 태풍과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피해 발생 시에는 읍·면과 지역농협 등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민철·김종은·김관태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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