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인 국회에서 6·13지방선거 이전 헌법 개정에 소극적이었던 자유한국당이 가장 먼저 개헌 논의를 언급하고 나와 시끌.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들어 ‘연내 개헌’ 카드를 꺼내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대대적인 공세를 주도.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년 만의 개헌 기회를 걷어찬 것은 한국당이라며 한국당의 주장에 다분히 정략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판. 바른미래당 일각에서도 개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야당 분위기 역시 ‘개헌 논의’에 석연찮은 시선. 한편 농업계에선 개헌 논의가 정략적으로 흐르는 측면은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후반기 국회에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반영한 헌법 개정에 여야가 힘을 모아줄 것을 바라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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