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고원·만사형통·농우오사리

농우바이오가 제주도 월동작형에 적합한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의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십자화과 작물인 무는 고온기인 한여름과 저온기인 겨울철 재배가 힘들어 현장농민들의 품종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채소작물 중 하나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고랭지에서 6~7월초 파종이 가능하고 제주도에서는 9월초에 파종해 월동이 가능한 무 품종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한겨울에 제주도에서 재배가 가능한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를 공급해왔다. 이중에서 ‘만사형통’은 여름 고랭지 작형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재배농가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정고원’의 경우 제주 월동무 재배 시 맛이 좋고 근수 청색이 진하며, 근형, 맛, 저장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만사형통’은 내병성과 상품성이 우수하며 고랭지부터 제주지역까지 재배 폭이 넓다. 또 ‘농우오사리’는 근장이 적당하고 근비대가 빨라서 조기수확에 적합한 품종이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올해도 ‘청정고원’, ‘만사형통’, ‘농우오사리’ 무 종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무 소비시장의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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