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이 지난 16일 회천면 득량만권역 활성화센터에서 다향울림촌 ‘감자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다향울림촌 감자축제’가 전국 최대 감자 주산지 전남 보성군 회천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말인 지난 16일 열린 이번 축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다향울림촌 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희) 주최로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감자음식 만들기 및 먹기 등 감자를 활용한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에 매료됐다. 또 흥겨운 풍물놀이와 보성소리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축제장에선 미꾸라지 잡기, 석고방향제와 비누 만들기, 녹차 족욕과 녹차용품 체험, 찻자리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김영희 다향울림촌 마을운영위원장은 “보성감자는 군에서 친환경 재배 확대로 차별화 및 고급화를 통해 고소득 브랜드 작물로 육성 중에 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자립적인 축제 개최능력을 배양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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