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AI·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워크숍에서 현장방역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경남도가 AI·구제역 가상방역훈련 워크숍을 개최, AI·구제역 청정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낼 것을 다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통영시 소재 휴양시설에서 도, 시군, 유관기관 현장방역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AI·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첫 날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I·구제역 발생 현황 및 역학조사 분석 강의, 살처분에 동원된 방역 관계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특강, AI·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시청각 교육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올해 방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과 지난해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 재발방지를 위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 위생 교육 등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간의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행정·축산관련단체·농협·축산농가가 합심해 선제적이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 한 건의 AI·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지켜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AI·구제역 청정화를 지켜냈다”면서 “현장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당부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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