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총 40시간
임업정책·재배 방법 등 교육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종기)가 예비 귀산촌인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귀산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귀산촌 아카데미’는 오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총 40시간으로 운영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교육과정을 귀산촌 관련 임업정책 및 규정, 귀산촌 이해 및 품목별 재배 방법 등으로 편성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교육을 박사급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귀산촌의 이해, 산촌에서의 정보, 임업정책 방향, 산림복합경영, 산림소득자원 소개, 산나물 재배기술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전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남지역 선도임업인협회 소속 선도 임업인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재 산림복합경영으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 농가의 재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이뤄진다.

특히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4월 지자체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산림청으로부터 ‘임업소득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임업 분야 교육을 이수하면 ‘임업후계자 요건의 기준’ 중 하나인 교육이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예비 임업후계자, 귀산촌 예정자 및 신규 임업인 등 임업소득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 모집은 22일까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해 이뤄진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 관계자는 “전남으로의 귀산촌을 바라는 미래 임업인 육성을 위해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겠다”며 “현장실습과 농가 견학을 통해 임업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와 품목별 재배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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