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술 농기계로 지정된 ㈜강농의 감자 파종기.

종합검정서 ‘결주율 제로’
‘융자비율’ 100%까지 가능


파종기 전문기업 ㈜강농의 감자파종기가 신기술 농기계로 지정됐다. 강농측에 따르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감자파종기가 지난 5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합검정을 통과해 신기술 농기계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신기술 농기계로 지정되면 융자비율이 100%까지 가능해 농민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이 기계는 종합검정에서 결주율 제로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결주율은 1000㎡ (300평) 규모의 포장에서 5m 간격으로 5회에 걸쳐 시험을 한다. 이 시험에서 감자가 심겨지지 않는 결주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포장성능도 10a당 43.9분으로 기록돼 1일 1만㎡ (3000평) 이상을 작업할 수 있는 것으로 공인받았다. 또 기술성, 경제성, 품질기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신기술 농기계로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새로운 기술로서 현장 보급 필요성이 높은 기종에 한해 신기술 농기계 지정을 하고 있다.

강농 조순호 대표는 “감자파종기는 작업 성능이 뛰어나 결주가 발생하지 않고 많은 면적의 파종이 가능하다”며 “농가의 일손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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