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 사진 좌측부터 장순천 창녕군 부군수,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농업관계기관 직원 등
100여명 창녕서 ‘구슬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창녕에서 양파수확을 거들며 농촌일손돕기 동참을 독려했다.
경남도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지난 8일 창녕군 대지면 석리 들녘에서 도 단위 농업관계기관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경남도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농협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 창녕군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낙운 농가의 양파수확을 도왔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 이정곤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 장순천 창녕군 부군수 등이 함께 양파수확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6월 중순까지는 양파 수확시기로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바란다”면서 “농촌의 근본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편과 예산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봄철 마늘·양파 수확과 과수원 작업 등에 3만1000명(10만 7630ha)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 ‘농촌 일손 돕기 통합추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력지원 효율성을 도모하고 농촌 일손 돕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농협, 시군 간 소요인력을 재배치하는 ‘범 도민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도지사 권한대행 서한문을 보내 자매결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으며, 유관기관·군부대·학교·단체 등에 농가 지원을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자원봉사형 농촌일손 돕기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단체·군인·공무원 등 1만 3250여명이 동참을 이끌어냈다. 향후 농촌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인력중개 역할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농협 간의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창녕=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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