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농업학회(학회장 윤주이)하계 학술대회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본관에서 개최된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생태·환경농업으로의 대전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정부의 헌법 개정안에 반영되는 등 범국가적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할 논리와 방향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립해 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 환영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축사,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축사 등의 개회식에 이어 최양부 전 청와대 비서관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에 대한 성찰’이란 제목의 기조강연,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27일에는 2개의 특별 섹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각각 열린다.<참조 http://www.yougi.or.kr>

이에 대해 윤주이 학회장은 “그동안 한국농업이 시장 개방에 대응키 위해 농약 및 비료 사용, 가축 밀집사육 등으로 환경 부담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의 헌법 개정안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가 반영된 것은 앞으로의 한국농업에 상당한 혁신과 변화를 모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학술행사에서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 규명하고, 생태·친환경적인 농업으로의 방향 제시와 이를 위한 농정개혁의 대전환을 모색코자 한다”고 밝혔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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