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친환경축조합장협의회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갖고 ‘축산냄새 제로’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결의했다.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회장에 이제만 조합장 선출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는 지난 5일 농협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축산환경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이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보유하고 있거나, 친환경축산물을 연간 700톤 이상 생산하는 전국 40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는 총회에서 ‘축산냄새 제로(Zero)'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축산농가들의 환경개선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운동은 매월 10일 10시 농축협과 축산농가가 함께 축사 주변 나무심기와 화단조성, 축사 벽화그리기, 축사 인근 마을 하천 정화 등을 실시해 이웃주민과 공존하는 축산을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이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제만 조합장은 지난 2014~2017년 협의회 부회장으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이제만 회장은 당선 소감을 말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기능과 역할은 막중한 반면 경영환경은 열악한 것이 자원화사업장의 현실”이라며 “고품질 퇴액비를 적극 홍보하고 판매기능을 강화해 회원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농정활동을 통한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농가 사육환경부터 가축분뇨가 퇴비화 되기까지 발생하는 축산냄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산업을 실현해야 한다”며 “축산농가가 지여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공존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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