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 동안 ‘농식품 생산리더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가공경영체와 관계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농식품 생산리더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가공사업 추진 대상자 및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해 농식품 생산 관련 트랜드 및 변화하는 식품안전관리 정보를 습득하고 농산물가공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20년 이후 유통·판매되는 가공품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아야 되므로 식품위해요소 분석 및 관리(HACCP)에 대해 중점 교육하고 사업장 설립 인허가 절차 및 생산라인 제조공정 레이아웃, 마케팅 기법까지 농식품 창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소규모 농촌여성 가공사업장도 2020년까지 일반 식품제조사와 같은 기준으로 위생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시설자금 준비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원활한 사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품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컨설팅과 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옥 경북도 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신선하고 좋은 농산물로 만든 농식품 가공 상품들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높은 평가를 받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