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농민이 직접 자동화비닐온실을 시공할 수 있다. 농림부는 건설교통부와 협의, 그동안 전문시공업체가 독점해온 자동화비닐온실 시공을 농가가 직접 시공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따라서 폭설로 피해를 보았거나 향후 자동화 비닐온실을 세우려는 농가들은 농진청에서 보급한 농가보급형 자동화 비닐온실 표준설계도를 기초로 작성한 시공설계도를 시·군에 제출하면 검토작업을 거쳐 시공승인을 받게된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자동화비닐온실 시공 공사별로 공사감독 공무원을 지정해 농가가 제출한 시공설계도에 맞게 공사가 이뤄지는지를 감독하는 `공사 감독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재해농가가 직접 자동화 비닐온실을 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12만 한농연회원을 비롯한 4백50만 농업인은 적극 환영한다”고 크게 반겼다.정문기 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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