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원인을 농산물 가격 상승에서 찾아 눈살. 최근 몇몇 언론에선 가공식품 가격이 급등하자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인용하며 채소 가격 상승을 가공식품 가격 인상의 주요인으로 분석. 그러나 해당 가공식품은 후추, 수입콩두유, 팝콘, 시리얼 등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품목이 다수. 또한 4일 가락시장에서 채소류 표준지수는 평년 100기준 98.97을 보이며 평년 대비 농산물 시세가 높지도 않은 상황. 한 산지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은 올라도 계속 그 수준이 아니지만 가공식품은 한번 오르면 떨어지지 않고, 특히 가공식품 대부분이 수입산을 쓰고 있다”며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면 안 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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