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물산업진흥원 나노센터
2년간 국비 7억 지원받기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유자 씨를 활용한 화장품 오일 추출 및 화장품소재 연구와 실용화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에 ‘유자 씨 오일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및 사업화지원’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은 항노화 등 고기능성화장품과 천연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특화자원 유자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오는 2019년까지 2년간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순천대 약학대학,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상생나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사업을 통해 농업 부산물과 화장품소재 산업 융합을 통한 신시장을 창출하고, 원료 공급 마을기업과 후방 화장품 중소기업의 연계로 투자유치, 12억원 가량의 매출 및 고용 증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전남도가 지난해 바이오 분야 유망과제 8건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전기획을 지원해 이뤄낸 성과물이다”며 “바이오헬스케어소재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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