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지원과 충주시는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판매전을 개최했다.

수도권 하나로마트 할인 행사
‘와이지원’이 1000만원 후원
충주시도 1000만원 내 차액 지원


기업이 농민을 돕는다. 기업과 농민이 함께하는 상생마케팅 사례가 충주에서 첫선을 보였다. 충주산업단지 소재 와이지원(YG-1. 대표 송호근)이란 회사가 충주사과 판촉전에 후원을 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1000만원을 후원, 서울지역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진행된 충주사과 할인행사를 도왔다. 충주시도 와이지원과 함께 1000만원을 판촉전에 후원했다. 이 행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됐는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차액을 지원했다.

충주시와 와이지원은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과 소비를 촉진하자는 차원에서 상생협약을 맺고 할인판매전을 가졌다. 평소에는 2.5kg들이 한 상자가 1만2000원에 판매됐으나 할인행사를 통해 9900원에 판매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비롯, 창동과 고양 등 서울 경기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사과 만 상자가 판매됐다.

농업-기업 상생마케팅을 후원한 와이지원은 충주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절삭공구 전문 업체로 지역 업체가 충주사과 판촉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익준 충주시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은 물론 충주사과 홍보에도 한 몫을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입주기업들과 상생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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