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는 ‘고창 바지락축제’가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오는 19∼20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고창 하전마을의 갯벌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구와 람사르 습지의 핵심지역으로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곳으로 적합한 펄과 모래,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곳으로 바지락 서식 환경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전국 바지락 유통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창 바지락은 조개의 육질도 뛰어나고 맛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하전 바지락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개설되며, 수시로 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갯벌 체험과 바지락 까기, 바지락 쌓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노래경연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체험객을 위한 풍성한 경품도 준비된다.

축제 관계자는 “고창 대표 수산물인 바지락을 주제로 ‘하전 바지락 축제’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족의 달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고창군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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