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양파종자

아시아종묘의 양파종자‘태극황’이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극황’은 한겨울에도 생육이 원활한 가운데 식감이 아삭하고 저장성이 좋아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아시아종묘의 평가다.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태극황’은 극조생종으로, 내병성이 강하고 비대력이 좋아 재배가 용이하다. 특히 ‘태극황’은 냉해에도 잘 견뎌 올해 한파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아시아종묘가 ‘태극황’을 자신있게 추천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 극조생 양파 주산지인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이승윤 씨는 “올해 겨울 추위는 극조생 양파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고흥군의 평균 기온을 생각했을 때 내년에도 올해같은 한파가 예상되지는 않지만, 저온은 물론 고온에도 잘 견디는 극조생 양파를 원하는 것이 이 지역 양파농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고흥군 금산면에서 올해 ‘태극황’이 빛을 봤다는 얘기다.

아시아종묘는 ‘태극황’의 장점으로 고구형으로 구가 균일하며 추대와 분구가 안정적이라는 점, 모양이 좋고 식미가 뛰어나 생식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점, 구가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아시아종묘는“양파를 잘랐을 때 고구형의 모양이 식감을 자극하고, 모양도 예뻐 생식용으로 안성맞춤”이라며 “ 고흥군 금산면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태극황’은 단맛도 높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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