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업기술원이 드론을 활용한 과수 병해충 방제법 개발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이 늘어나는 농산물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드론을 활용한 과수 병해충 방제법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병해충 방제에 이용된 농업용 드론은 벼농사에 주로 활용됐다. 과수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선 작목별 전용약제 개발이나 과수의 병해충 발생 특성상 약제가 잎 아래까지 묻도록 하는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기술원에서는 도내 많은 면적을 점유하고 있는 배와 감을 대상으로 방제방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삼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최적의 드론이용법을 확립해 고령화 돼가는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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