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맞춤 트랙터 ‘TE40·TE50’

▲ 동양물산기업이 스리랑카로 수출하는 트랙터 ‘TE50’ 모델.

동양물산기업㈜가 스리랑카 현지맞춤형 트랙터 ‘TE50’을 통해 동남아 수출시장을 넓혀갈 것이란 전망이다.

동양물산기업은 스리랑카에 40·50마력대인 트랙터 ‘TE40’과 ‘TE50’ 모델을 수출한다. 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등 저개발국가에서는 단순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만큼 경제형 트랙터의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스리랑카 현지에 맞는 트랙터를 개발, 보급키로 한 것이다.

동양물산기업이 선택한 수출시장인 스리랑카는 식량확보를 위해 국가가 농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곳으로, 농기계 시장이 경운기에서 트랙터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트랙터 시장 규모는 연간 4000~5000대로 이중 절반이 인도산인데, 동양물산이 ‘TE40’과 ‘TE50’을 통해 스리랑카에 연간 300~400대를 수출하고, 이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은 물론, 서남아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양물산기업 관계자는 “경제형 수출모델 TE40과 TE50을 스리랑카에 공급하면서, 동남아 시장 수출을 늘려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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