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오리협회 제12대 신임 회장에 김만섭 모란식품 대표가 선출됐다.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4월 30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제27차 정기총회 및 제12대 임원 선거를 가졌다. 이날 회장 선거에는 김만섭 모란식품 대표와 마광하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회장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선거 결과 김만섭 대표가 총 247표 중 124표를 얻어 초박빙 끝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4월 30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신임 김만섭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아낌없이 지지해주신 선거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오리협회 회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만섭 회장은 지난 2006~2009년 한국오리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서 부회장은 협회의 4개 분과 위원장으로 조직되고 있어 각 분과별로 추천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마낙중(원천오리농장) 부화분과위원장, 윤영호(영성영농조합법인) 토종오리분과위원장이 재임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계열유통분과위원장에는 이세종(삼호유황오리) 씨가 추대됐다. 그러나 사육분과위원장은 추후 다시 선출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또한 감사에는 배종율(야곱농장)·이춘길(유성농산)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