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즉석 누룽지’ 등 특허출원

▲ 20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산양삼 상품 개발 설명회 및 유통 협약 체결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추진 중인 경남 함양군이 산양삼 융합 항노화식품의 개발·유통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양삼 상품 개발 설명회 및 유통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학계와 유통관련 기업체, 농가대표, 관련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일두 경북대 교수의 산양삼 상품 개발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산양삼 상품 유통 및 판매 협약 체결, 산양삼 산업화 발전방안 관계자 토의, 개발 상품 시식·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함양군은 함양 대표 농·특산물인 산양삼과 오미자의 융합 항노화 상품 개발과 유통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지난해 11월 개최하며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후 ‘산양삼 즉석 누룽지’와 ‘산양삼 오미자 천연 립스틱’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소비층이 접할 수 있는 다각화된 산양삼 상품의 개발과 고부가가치 산업화, 대형마트·홈쇼핑·방문판매 유통체계 활용 판매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함양군은 산양삼 융복합 상품개발에 주력해 산양삼을 함유한 무알콜 탁주와 비누 등 소비층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색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청정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되는 산양삼과 농특산물을 융합한 항노화 건강식품의 개발과 유통 체계를 탄탄히 다져가고자 한다”면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초석을 다지고, 6차 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견인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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