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농가·기업체 지원

전남도가 도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에 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에 농가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도가 사업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8개소의 농가와 기업체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2018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계획과 6차산업화 정책 및 지원프로그램, HACCP 인증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전남도가 지난해 농업단체와 기업에 지원한 사업비는 2억원으로, 686농가에서 울금, 고추, 양배추 등 5개 품목 1052톤을 5개 기업에 17억6천500만원어치를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한미 FTA 재협상 등 새로운 변화와 전환기를 맞아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계획생산을 통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도에서는 농가소득 증대와 중소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