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를 글을 통해 뽐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제2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이 이달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문예활동에 대한 여성농업인의 참여를 통해 여성농업인 스스로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올해 공모전의 공모 분야는 △여성농업인의 삶과 애환이 묻어나는 농촌의 소소한 일상 △귀농 및 청년 여성농업인 농촌생활 고군분투기 △다문화 여성 농촌생활 적응기 등이다. 응모 자격은 귀농여성과 청년여성, 다문화여성 등 여성농업인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형식은 A4 3매 내외(신명조, 글씨크기 10)이고, 수기에 사진과 전화번호를 기재해 5월 31일까지 이메일(ahnhj@agrinet.co.kr)로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수기의 작품성과 현장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3점(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6점(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9점(상금 각 30만원) 등을 선정해 7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또 수장작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농업관련 주요 공공기관에 배부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민신문(02-3434-9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