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경기도 기념식

▲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2018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농민회관에서 도시농업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도·농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2018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 도시농업법이 개정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행사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도시농업단체, 농업인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도시농업의 발전·확산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2점)을 수여하고, 도시농부들이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천을 위한 ‘도시농부 선언문’을 낭독했다. 2부에서는 도시농업의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어졌으며, 행사 말미에는 도시민들의 생활 속에 도시농업을 정착시키자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에게 씨앗세트와 미니화분 등을 나눠줬다.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농업을 하는 분들을 통해 농업이 한 층 더 발전하고 도시와 같이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도시농업이 앞으로 모든 도시에 퍼져서 농업이 발전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과거 헤어졌던 도시와 농업이 다시 만나 지금의 도시농업이 탄생했다. 도시농업은 단순 생산의 시대를 넘어선 자연과 건강 그리고 생명교육까지 겸해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이라며 “도시와 농업이 하나로 융합돼 농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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