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CCP인증원이 오송 본원에 HACCP 작업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오픈했다.

HACCP인증원에 ‘체험관’ 오픈
위생실·육가공 작업장 등 재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식품·축산물 HACCP 작업장을 소비자들이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HACCP 체험관’을 오픈했다.

HACCP 체험관은 HACCP인증원 오송 본원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HACCP 팩토리관’과 ‘HACCP 스토리관’으로 구성돼 있다. HACCP인증원에 따르면 HACCP 팩토리관은 HACCP 적용 업체를 직접 방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위생실, 떡·빵·육가공 작업장을 HACCP 기준에 맞춰 시설·장비를 설치해 재현했다. 체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단계별로 장비를 작동시켜 보면서 현장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HACCP인증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HACCP 스토리관은 HACCP의 역사와 HACCP 관련 영상체험, 식품·축산물 HACCP 인증제품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웠다.

HACCP인증원은 체험관을 일반 소비자들의 관람·체험뿐만 아니라 HACCP 교육생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참가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과 접목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생들이 위생 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위해요인에 대해 검증 및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체 종사자, 신규직원 교육 등 내·외부 교육 시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윤 원장은 “HACCP체험관은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방문객이 HACCP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장 심사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보다 차별화된 실습교육 및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ACCP체험관은 어린이·학생·주부 등 누구나 체험과 견학이 가능하며, 체험 신청 및 문의는 HACCP인증원 HACCP교육팀(043-928-0172~6)을 통하면 된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