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묘목축제가 성료됐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수 만명이 방문해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옥천군 이원면 묘목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세계로 뻗어가는 옥천이원묘목’이란 주제로 열렸다.

옥천하면 묘목이란 이미지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이원면 지역은 전국 유일의 묘목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해마다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매실·자두·살구·복숭아 등 5만여 그루를 준비해 물량이 금새 동나기도 했다.

또 한라봉, 아로니아, 다육이를 화분에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매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이외에도 묘목 전시 판매행사, 묘목 접붙이기 시연, 접목나무 심어가기 등의 참여행사도 5일 내내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영만 옥천군수,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