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젖소 종자 생산용 씨수소를 보호하기 위해 구제역 특별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국내 유일의 젖소 종자 생산기지인 점을 감안해 사업소 우사 주변과 구비장, 사업소 내외부 도로 등을 하루에 3회 이상 방역 소독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외부 진입로 입구에 차량소독기 및 출입통제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이동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특히 우사 및 사업소내 청정지역에는 전담 직원만 출입하도록 하고, 사업소 주변에 접근하는 인원을 억제하기 위해 주변 기관에 협조를 당부하는 등 차단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축산농장 방문을 통한 감염 및 질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유우군검정사업 및 청정육종농가에 대한 수정란 이식 및 후보 씨수소 입식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젖소개량사업소 문명호 소장은 “우리 낙농가들의 젖소 유전자원을 지켜나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 직원이 구제역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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