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을 맞아 농협유통이 ‘새봄맞이 봄꽃축제’를 열며 봄 분위기를 지폈다.

aT·현진시닝 신화환 사용 협약
농협유통 ‘봄꽃축제’ 진행 등


봄철을 맞아 꽃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해서 마련되고 있다.

우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3월 22일 현진시닝(주)과 ‘신화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화환 확산을 도모했다.

현진시닝은 국내 1500여 기업 및 공공기관에 장례 서비스, 화환, 상조용품 등을 제공하는 기업 장례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진시닝은 신화환 모델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화환 제작 시 한 번 사용한 꽃은 재활용하지 않으며, 국내산 꽃을 우선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최근 서울 성모병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에 국내 대표적인 기업 장례 업체와도 신화환 사용 활성화를 약속받아 화환문화 개선 선도와 신화환 보급 가속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화환을 직접 공급하는 업체와의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화환 사용 활성화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 및 건전한 화훼 소비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도 봄을 맞아 ‘새봄맞이 봄꽃축제’를 3월 29일부터 시작해 4월 25일까지 28일간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선 튤립, 수선화 등 새봄을 느낄 수 있는 봄꽃과 산세베리아 등 공기정화식물을 선보인다. 또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입구에 봄꽃을 준비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봄을 맞아 집집마다 꽃을 통해 화사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봄철 불청객인 황사를 공기정화식물을 통해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봄꽃축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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