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호 “김 황백화현상 대책 내놔야”
이현숙 “농가수당제 도입 용의 있나”


전라북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양용호 의원(군산2·국민의당)은 김 양식장 황백화 대책을 이현숙 의원(비례대표·민중당)은 중소·영세농을 위한 농가수당 확대 등에 관해 각각 도정질문을 펼쳤다.

양용호 의원은 지난해 11월 군산과 부안 일원에 발생한 김 양식장 황백화 현상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데 대해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며 “김 황백화 현상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안으로 김 양식장의 어장환경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산기술연구소에서 김 양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현숙 의원은 “FTA와 WTO 개방농정으로 인해 중소농이 농업에서 밀려나고 있다”면서 “전남 강진군이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농가수당 지급제도는 중소영세농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라고 생각하는데 전라북도는 농가수당 지급제도를 도입할 용의가 있냐”고 질의했다.

이어 “전북도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전라북도 T/F를 구성하고 연구 용역 등 필요한 사업 추진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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