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아 20년 이상 사용 가능
경사진 땅에도 빈틈없이 설치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각종 농작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울타리용 철망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령화추세를 감안해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혼자서도 손쉽게 농장용도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석강(대표 이대영)의 ‘홀로철망’이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촘촘하고 견고한 프레임망 제작으로 녹이 슬지 않아 한번 설치로 20여 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농가에서 직구매가 가능하도록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두루마리 형태로 운반과 시공이 쉽고, 경사진 땅에도 빈틈없이 설치 할 수 있다. 또 설치 시에도 땅을 파거나 콘크리트작업이 필요 없이 자체 제작된 기둥 파이프만 박으면 된다.

지난 5년 여 간 홀로철망사업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는 석강의 이대영 대표는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농촌의 경제의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성능저하 제품, 특히 능형망 등 단순한 철망공급업자들의 유사품으로부터 철저한 선별능력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고령화로 인한 제초관리 부재로 야생동물차단의 대표 격인 전기목책기 등도 허점이 있는 만큼 농업분야 지원정책에 있어서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53)584-0456, 010-5215-6333.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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