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분야 대학생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 관련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경기 지역 대학과도 취업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축평원 경기지원과 중앙대 생명공학대학, 한경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최근 각 대학에서 ‘지역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산 및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축평원은 그동안 ㈜선진, ㈜엔에스홈쇼핑,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축산업 인재 공동육성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축평원과 중앙대·한경대는 △저학년부터 참여하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및 직업관 확립 교육 △현직자와 함께 하는 취업콘서트 △동영상 직무교육 △모의면접 피드백 서비스 △기사자격증 취득지원 등에 협력하며 축산 분야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물을 활용한 실용화 연구사업, 대학생축산물품질평가대회 및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주관했던 이상근 축평원 경기지원장은 “취업난 해결이라는 과제를 축산식품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및 기관의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풀어가겠다”면서 “이번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좋은 사례로 정착시켜 더 많은 기업들이 취업 지원 사업에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4개월 동안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기반을 다져온 축평원은 각 대학의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4월 중순부터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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