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대표 농산물인 전주미나리의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행사가 밭미나리 출시에 맞춰, 최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렸다.

전주시미나리연구회가 주최하고 전주농협과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미나리 주 생산지인 전주미나리의 우수성과 미나리 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밭 미나리를 홍보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최근 출시된 밭 미나리에 대한 시식 및 할인행사, 미나리 할인판매, 미나리요리 시식회, 도매시장 바이어 초청, 미나리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전주 미나리 농가들의 고령화와 작업의 어려움, 김장철 수요 집중 등 여러 어려움이 겹쳐 이번 밭 미나리는 지하수 물 관리를 통한 비가림 하우스 활용으로 기존 논이나 시설재배보다 관리가 쉬워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논 미나리와 비교해 밭 미나리는 줄기 속이 꽉 차고 아삭함이 뛰어나 쌈용으로 소비자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밭작물의 소득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밭 미나리 재배는 대체작목으로 효과가 뛰어나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