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환 농협김해유통센터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의 중요성과 확대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작년보다 15곳 증가 101개교 
잔류농약·중금속 검사도 철저


농협김해유통센터(사장 이성환)가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김해유통센터는 지난 2일 김해시 관내 초·중·고에 2018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86개교(5만5177명)보다 15개교가 증가한 101개교(6만7590명)로 공급 규모가 확대됐다.

농협김해유통센터 급식지원센터는 지역농산물 공급처 확보와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경남도비 4억5000만원과 농협자부담 7억3200만원을 투자해 2013년 완공됐다.

2014년부터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조달대행 수탁자로 선정돼 4년 동안 김해시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공급,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있다.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김해시 급식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김해관내 지역농협 6개소와 작목반 등 11개의 농산물 생산조직과 협약을 체결해 63농가가 생산한 친환경 및 GAP 인증 농산물 등 100여 품목의 농산물을 공급받아 학교급식 재료로 납품하고 있다.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 1400여회가 넘는 생산단계 안전성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을 철저히 챙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식재료우수관리업체로 지정받게 됐다.

이성환 농협김해유통센터 사장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좋은 농산물을 순회 수집한 후 적정 온도의 작업장에서 선별·가공 작업하는 전 과정 콜드체인시스템을 거쳐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 학생들이 먹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학교급식 사업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김해=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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