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협 관내 취약가구 조사
취사·세탁·청소·목욕보조 제공


어촌지역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올해부터 신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어촌지역 고령·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취사·청소·목욕보조 등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협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50%이하 어업인 가구, 임산부 및 출산 후 3개월 이내 여성 어업인 가구 등이다. 어업인이 아닌 단순 어촌 거주자의 경우 만 65세 이상 가구와 독거노인,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다문화 가정, 조손 가구, 장애인 가구가 해당된다.

이와는 별도로 어촌 읍·면지역 경로당에도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역수협은 사업비 규모와 관내 지원 대상 가구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관내 취약가구에 대한 일제조사 후 가사도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경로당에 대해 지역수협 담당자가 서비스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경로당이 지역수협을 통해 직접 신청·접수 할 수도 있다.

가사도우미는 취사·세탁·청소·목욕보조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복지서비스를 설명,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신규 사업인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이 함께 총 1억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행복한 가정생활 유지를 통한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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