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 26년 근무한 산림공직자가 나무와 숲을 노래한 시집을 펴내 화제. 3월 1일 시집 ‘나무처럼’을 낸 저자는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으로, 1993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한 뒤 1993년부터 줄곧 산림청에서 일한 전문가. 최 국장은 2010년 ‘산림문학’으로 등단해 숲을 관리하는 관료이자 시인으로 활동. ‘어느 숲지기의 꿈’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시집은 저자의 첫 시집으로, 지금까지 나무와 동고동락해온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84편의 시들로 구성. 특히 저자는 잠깐 함께 일하다 헤어진 직원부터 위로는 퇴임하는 산림청장을 위해 약 20년 이상 ‘헌시’를 쓰는 ‘시인 공직자’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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