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출하 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이 자금은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출하촉진을 위한 선도금, 결제자금, 정가·수의매매 확대를 위한 결제자금 등에 지원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370억원이며 선도금과 정가·수의매매 자금은 연 1.5%, 결제자금은 연 3%의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선도금 의무 사업량 완화,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용이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매시장 자금 지원 신청 대상자는 오는 3월 2일까지 aT의 각 관할 지역본부로 신청서와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 또는 도매시장통합 홈페이지(market.okdab.com)의 지원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태근 aT 유통조성처장은 “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