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 타입의 YT 트랙터
대형트랙터 M7시리즈 등


얀마농기코리아㈜와 한국구보다㈜가 일제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올해 국내 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얀마는 주력제품인 YT시리즈의 2018년형을 내놓는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을 개선한 YT345(45마력), YT357(57마력), YT463(63마력), YT470(70마력)과 함께, 90마력의 YT490, 101마력의 TY5101A, 113마력의 YT5113 등 세 제품을 시중에 처음 내보낸다. YT시리즈 트랙터는 신형 커먼레일(CR)엔진을 장착,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연비를 낮추는 효과가 크며, 기존 엔진에 비해 중저속 영역에서의 토크를 대폭 높여 이랑쟁기 등 견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비롯해 굴취작업, 경운작업을 하는 데 주효하다.

특히 얀마는 올해 델타사양의 YT트랙터를 출시하는데, YT시리즈 중 YT5101A와 YT5113A에 델타사양을 적용했다. 모델명은 YT5101A-D와 YT5113A-D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보기 드문 하프크롤러(후륜) 타입의 트랙터로, 일반 타이어 사양보다 중량물의 작업기도 여유롭게 끌 수 있는 우수한 견인력은 물론, 일반 사양에 비해 차륜에 의한 포장 훼손이 적어 비가 그친 후 습전에서도 작업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계획된 일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구보다는 1월 26일부터 전북 순창을 시작으로 연전시회를 열며,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M7(트랙터)과 KEP8D-GS(이앙기), BSA-650CE(붐스프레이) 등이다. 우선 M7 시리즈는 150마력의 M7-151P·151H와 170마력의 M7-171H 등으로, 이들의 고객은 축산농가와 대규모 밭농가다. 대형트랙터로서, 파워부스트 기능을 추가, 150마력대는 20마력을, 170마력대는 2마력을 추가 출력할 수 있도록 했고, 가장자리 조작 제어기능을 통해 두 개의 버튼 조작만으로 선회도 가능하다.

KEP8D-GS는 자사의 8조 KEP8D에 자동직진 기능을 첨가한 제품이다. GPS 신호기반 시스템을 통해 이앙기는 자동운전되고 그 동안 작업자는 모판공급과 이식상태확인 등에 집중할 수 있다. 모의 줄맞춤 조작이 필요없는 것도 특징.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더불어 경작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붐스프레이 BSA-650CE. 방제기를 제조한 지 100여년이 넘는 일본 마루야마사(社)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속도연동 살포장치와 수평제어 장치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적정 양의 분사를 할 수 있다. 이들 신제품은 3월말까지 진행 예정인 연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전화(02-2058-1028)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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