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농협이 우리 농산물소비와 조합원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양구농협은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8억3300만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하고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등 각종 배당과 조합원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출자배당금은 시중 정기예금의 2배가 넘는 3.82%를 배당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경제사업 중 관내에서 생산된 산물벼 3739톤을 전량 수매했으며 이번 설에는 3500여명의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떡국떡 5kg씩 선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덕희 조합장은 “떡국떡을 조합원들에게 선물한 것은 농업인 스스로 우리 농산물소비와 홍보에 앞장서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우리 농산물 소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용사업은 예수금 1379억4700만원에 대출금 1368억6800만원으로 95% 이상 대출실적을 달성했다.

영농지원사업비 4억800만원, 영농회 지원 2억6800만원, 조합원 안전보험료와 자녀 장학금으로 1억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조합원 지원을 실시했다.

권 조합장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군민과 조합원들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이제 농협은 금융과 경제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생활을 함께 하는 조직이다”고 강조했다.

양구=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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