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3월5일까지 33일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전국의 한우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농장 일제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전국한우협회는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전후로 전국 한우 농장 일제 청소와 소독을 통해 소독효과를 높이고, 방역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한우농가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기간은 오는 3월5일까지 33일간으로, 한우협회 회원 농가를 비롯한 전국 한우농가들에게 △농장 내·외부 정리·정돈, 청소를 통한 농장 청결 작업 실시 △농장 출입구 발판 소독조 청결유지 △축사, 가축 운반차량 등 내·외부 소독 실시 △농장 내 외부자 출입 제한 등의 내용을 휴대전화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하며 자율적인 실행을 독려하고 있다.

한우 협회는 이와는 별도로 전국 도지회 및 시군지부 총회 진행 시 ‘방역결의대회’를 함께 개최, 이를 통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예방백신의 올바른 접종과 최선의 농장 방역 관리 △철저한 농장 소독과 차단방역 활동 참여 △해외 유입 악성질병 예찰과 조기신고 활동 적극 동참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한우 농가들의 자율적인 가축 질병 방역 활동 분위기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구제역 등 악성질병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한우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한우 산업을 지역사회 핵심 산업으로 정립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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