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농어업인·공사 열린 혁신
진짓상 차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전북본부는 늘 농어업인들의 곁에서 편리한 영농과 걱정 없는 농업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농어촌의 행복을 가꿔나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김준채 한국농어촌공사전북지역본부 본부장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전북 농업인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김 본부장은 “농어업과 상생하는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농어업인, 공사가 함께하는 열린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농어촌 지역개발, 농어업 소득 향상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가뭄에 대해 김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지속된 가뭄에 발 빠르게 대처해 전북이 전국에서 가뭄 피해가 없었던 유일한 지역이었다”며 “올해도 전북본부만이 가진 노하우를 통해 가뭄 등 지상재해 예방과 극복에 최선을 다해 농어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사짓도록 안전 영농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 본부장은 “올 한해 5000억원을 투입해 가뭄과 홍수에 대비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농지은행사업, 유지관리사업, 농촌지역종합개발사업, 시설원예에너지사업 등을 통해 농어촌을 편리한 생산공간, 행복한 삶의 공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 성장해 온 농지은행사업이 농어촌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농지관련 종합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보조금이 노후 생활 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 본부장은 “전북본부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농어촌 집 고쳐주기, 행복 방충망 나누기, 사회복지지설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준채 본부장은 “지역 특성상 호남평야를 근간으로 농업위주의 생활을 영위해 왔기 때문에 기대와 성원이 큰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북 경제발전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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