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오송 본원으로 옮긴 HACCP인증원의 축산물 시험·검사실 내부.

HACCP인증원 시험·검사실
오송 본원으로 이전 완료


지난해 12월 청주시 오송 신청사 완공 후 입주를 끝마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최근에는 경기도 안양에 있던 ‘축산물 시험·검사실’을 오송 본원으로 이전 완료했다.

HACCP인증원은 기관 통합 이전인 (구)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2009년 9월 미생물 분야에 대한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1년 조제분유를 제외한 이화학분야가 추가로 지정돼 지난해 말까지 경기도 안양에서 시험·검사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자리를 옮긴 오송 본원의 시험·검사실은 안양보다 전반적으로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는 게 HACCP인증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규모가 연면적 313.28㎡에서 564.62㎡로 확대됐으며, HACCP 적용을 준비 중인 업체의 축산물 안전성 확보와 현장 검사업무의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 중인 미생물실습 교육장이 시험·검사실 옆에 새롭게 마련돼 교육환경이 향상됐다.

HACCP인증원은 현재 미생물분야 및 이화학분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참고용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를 위탁하려는 업체는 시료를 택배 발송하거나 인증원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축산물 시험·검사에 대한 자세한 검사항목과 절차는 HACCP인증원 교육개발본부 연구분석팀(043-928-0095)으로 문의하거나 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CCP인증원 관계자는 “올해는 식품, 잔류농약, 잔류동물용의약품에 대해 시험·검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시험·검사 기관지정을 추진하는 등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13일, HACCP 인증 통합기관 출범 첫 돌을 맞아 오송 신청사에서 ‘HACCP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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