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동장군·탐나라·아그렙토'

 


'K' 모티브 포장 교체, 마케팅 강화

고급스러운 전문약제이미지가 나도록 제품포장디자인을 전면 교체한 ㈜경농(대표이사회장 이병만)이 겨울철 논둑잡초 및 과수화상병 예방약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농은 올해부터 제품의 얼굴을 새롭게 바꿨다. 새로운 디자인은 한국(Korea)과 경농(Kyung Nong)의 ‘K’를 모티브로 한국최고의 고품질 작물보호제를 공급한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평가다. 또한 포장지 전면에는 작물보호제의 전문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 용도별 색상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안전사용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경농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둑잡초와 잔디잡초를 방제하는 ‘동장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탐나라’, ‘아그렙토’ 제품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동장군’ 입제는 2017년 출시된 제품으로 겨울철 살포로 영농철 논둑잡초를 예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토양흡착력이 우수해 1회 처리로 오랫동안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잡초의 발아억제효과가 뛰어나 겨울철에 살포하면 깨끗한 논둑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약효지속기간이 길어 논둑잡초 제거횟수를 기존 연4~5회에서 연2~3회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동장군’은 잔디에 등록된 잔디전용 제초제로 겨울철 1회 살포로 오랫동안 깨끗한 잔디관리가 가능하다.

과수농가들이 최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 화상병이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되면 과실 수확량에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하면 전혀 수확을 못하며, 병이 진전됨에 따라 식물전체가 말라 죽는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또한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에 1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따라서 화상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약제처리를 통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방제효과보다 전염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감염 후 약제처리에 의한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예방위주의 약제살포가 중요하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개화 전 1차, 만개 후 2차 약제처리로 화상병 유입을 차단할 수 있으며, ㈜경농의 ‘탐나라’와 ‘아그렙토’를 배와 사과의 화상병에 추천하고 있다.

‘탐나라’는 동 성분을 함유한 세균병해 전문약제로 기존 동제에 비해 약제가 작아 작물부착력이 우수하다. 작은 입자는 무게가 가벼워 작물 표면과의 접촉 면적이 더 넓고 부착력이 증대돼 약효지속, 내우성 증대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아그렙토’는 국내 스트렙토마이신 중 최초로 화상병에 등록된 약제다. 개화 7일 전에 ‘탐나라’를 수간처리하고, 만개 5일 후에 ‘아그렙토’를 경엽처리하면 화상병을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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