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1000호 인증, 전년대비 51% 늘어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지원장 김준식)이 분석한 2005년도 말 현재 대구 경북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는 1만1000호, 인증면적은 9285ha로 전년대비 농가호수는 51% 면적으로는 67%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증농가가 생산 출하한 농산물은 전년보다 64.7% 늘어난 19만6천 톤이며 품목별로는 채소류와 과실류가 70~80% 이상 늘어났으며 그 뒤를 주곡인 곡류로 나타났다. 반면 인증기준 위반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농가는 총 62건으로 전년의 96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준식 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웰빙바람을 타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주요요인”이라며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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