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공모가 4500원에 일반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1일, 4500원의 공모가로 총4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은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 신제품 마케팅 활동, 중국 및 미국 현지법인 등 해외시장진출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0만주이며, 2월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는 2004년 설립된 이후 국내 최다 수준의 품종보호등록건수 등을 기록하며 대표 종자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유전자원 수집을 통해 독보적인 품종을 육성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국가주도 종자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종자수출 역량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아울러 전문농가 및 육묘장, 농협, 대형유통업체, 유통인 등으로 채널을 확장하고, 신품종 적응성 재배역량 강화, 지역별 마케팅 전략 시행 등 마케팅 역량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가별 맞춤품종 판매 전략으로 해외시장진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류경오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수익, 유망품종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의 다양화와 마케팅 역량 극대화, 해외시장진출 3개 전략을 통해 지속 발전하는 아시아종묘가 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삼아 종자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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