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싱싱장터 등 12곳 첫 선정

유사 직거래 난립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과 농산물 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 도입 이후 첫 인증점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월 25일 세종 로컬푸드직매장인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우수 직거래사업장 현판식을 갖고 총 12곳의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정된 12곳의 우수 직거래사업장은 지난해 10월 전국의 로컬푸드 직매장 20개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해서는 홍보·마케팅 비용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되고 참여 농업인 교육, 소비자와의 소통 활동 등을 위한 예산도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인증점 선정을 통해 직거래 사업장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인증 대상을 로컬푸드 직매장 뿐만 아니라 일반 직매장과 직거래장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거래 인증제를 통해 로컬푸드와 직거래를 선도할 핵심 주체를 집중 육성하고, 소비자는 공인된 직매장에서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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