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 캄보디아센터·충주중원로타리클럽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캄보디아센터와 충주중원로타리클럽이 캄보디아 농촌마을의 주민자립을 위해 송아지와 구충제 등을 기증하고 관정개발을 돕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코피아 캄보디아센터에 따르면 충주중원로타리클럽(회장 최성근)은 지난달 19일, 캄보디아 타게오주 소크람 마을에 송아지 8마리, 관정 5곳, 구충제 2000명 분량을 기증했다. 또한 마을인근 2개 학교에 스포츠용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한 송아지의 번식과 분양은 마을관리규약을 만들어 왕립캄보디아농업대학교 축산학과 및 수의학과 교수들이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마을지원은 코피아 캄보디아센터와 로터리클럽이 캄보디아왕립농업대학교와 2017년 맺은 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또한 타게오주 마을은 현재 코피아센터에서 양계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김용환 코피아 캄보디아센터 소장은 “양계기술지원과 함께 이번에 기증한 송아지가 자라서 새끼를 낳아 전체 마을이 키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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