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 수립이 시급하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새해가 밝자마자 ‘2017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시행계획이 연초에 일찍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성농업인의 공동경영주 등록은 미미한 수준이었고, 농협중앙회나 농식품부 정책위원회 등에 여성농업인의 진출도 계획했던 것만큼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농식품부가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행계획 수립이 늦어지면 사업 시행도 덩달아 늦춰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

경북 청송/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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