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
고소작업차 60여대 공급
수용성 규산 등 지원 확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본격적인 신농정을 추진하는 강원도가 농업기반시설과 농업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해 247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유통원예과에 따르면 산지유통시설, 공동선별비 지원 등 유통정책 9개 사업에 102억원, 농산물 안전성 강화 등 농식품산업 13개 사업에 42억원, 시설원예 29개 사업에 459억원, 직거래를 비롯한 농산물마케팅 6개 사업에 68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농식품 유통혁신, 로컬푸드 활성화, 수급 안정 기능 강화, 홍보마케팅 전국화를 통해 도내 농가 소득 향상과 연계시켜 나간다.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시설원예 생산기반구축, 기후변화 과수 산업 육성, 전국 제일 인삼·약초 명품화 등 도내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

이영일 유통원예과장은 “과수농가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고소작업차 60여대를 공급하는 12억원을 투자하는 등 농업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기반과는 육묘상자 적재 이송기와 수용성 규산 등 농업기반을 다지는 사업에 1189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1099억원보다 8.2% 늘어난 것이며 쌀 산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 기초농업을 안정시키고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농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농업용 드론 임대지원사업을 처음을 실시한다.

김완식 농업기반과장은 “기후변화 등 농산물생산 환경변화와 소비자들의 욕구가 변하고 있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식량안보와 농업인 소득증대라는 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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