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마케팅 확대·지역농협과 협력 강화”

김태종 신임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이 취임했다. 김 본부장은 괴산 소수면 출신으로 괴산중학교, 청주기계공고, 충북대,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농협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인사 부서에 오랫동안 근무하며 노사관계 업무를 다년간 맡았었다.

이를 계기로 공인노무사 자격을 취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공부에만 전념해도 될까 말까 한 시험을 직장생활 중에 통과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지부 지부장과 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을 맡았었고 지역본부장 임명 전에는 본부 상호금융기획부장으로 일해 왔다. 조용한 성격이면서도 끊고 맺음이 확실하다는 게 직원들의 평가다. 기획력과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제1의 과제로 꼽았다. “농가소득이 지금 3700만원대밖에 안됩니다. 도시 근로자의 64% 수준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문제는 점점 이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농협이 역할을 다 해서 50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공동 마케팅 확대와 지역농협과의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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