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구랍 28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11월, 여·야·정 합의에 따라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농어촌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이 결정됐다.

이번 출연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농어촌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과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 등으로 50억원을 출연한다. 동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고, 복지시설은 그로 인한 전기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소득창출과 일자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미술교실과 같은 문화예술분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계기로 남부발전과 농어촌 지역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도 “남부발전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부발전이 농어촌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어민 소득 증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